바람 자고 물결 고요한 가운데
인생의 참경지를 보고,
맛이 담담하고 소리가 드문 곳에서
마음 자리의 본연을 안다.

風恬浪靜中[풍염랑정중]
見人生之眞境[견인생지진경]
味淡聲希處[미담성희처]
識心體之本然[식심체지본연]

-글 / 채근담(홍자성 지음, 조지훈 역주)
-사진 / 초간정草澗亭,  양병주,  2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