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단 한순간만이라도 우리 자신을 완전히 놓을 수 있다면
우리는 모든 것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마이스트 엑카르트(Meister Echkh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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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어나서 지금까지 마음의 평화가 있었나 생각해 봅니다.
때로는 얻고자 하는 것을 성취해 기쁨과 행복을 얻은 것 같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그것이 진정한 기쁨이나 행복은 아니었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늘 상황에 따라 변하는 그 무엇이었습니다.
욕심으로 점철되는 끊을 수 없는 중생의 어리석은 삶은
찰나의 순간도 자신을 온전히 놓을 수 없는 것인가요.
수 없이 밀려오는 파도를 바라보며
소리 없이 물위를 스치는 바람을 느끼며
뜨고 지는 태양을 바라보며
훨훨 나는 새들을 마음으로 따라가 봅니다.
틀에 박혀 매일의 삶을 엮어가는 하루하루 봉사의 삶에서 새의 지저귐을 듣고 자연과 함께 춤을추는 모습에서
저도 저들과 함께 자연의 춤을 추고픈 자유를 느끼곤 합니다.
하늘은 동경하는것은 우리가 태어난 우주라서 그런것 같기도 합니다.
누구나 무엇이나 마지막의 회길의 본능은 있는것 같은데,좋은 길이 되어지고 향기나는
발자취가 되어지고 싶어서 오늘도 잠시 답답함을 품어 안고 자유의 바람소리를 귀 기우려 반깁니다.
장마에 더위에 건강하시고 평화 가득한 가정이 되어지시기를 바랍니다.